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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수장 "한일 안보협력이 레이더 갈등보다 중요"

일본 해상자위대 수장 "한일 안보협력이 레이더 갈등보다 중요"
입력 2023-06-06 19:02 | 수정 2023-06-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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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해상자위대 수장 "한일 안보협력이 레이더 갈등보다 중요"

    대화하는 이종섭 장관과 하마다 방위상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일본 해상자위대의 수장인 사카이 료 해상막료장이 한국과 일본의 안보협력이 '초계기-레이더 갈등'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카이 해상막료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방위협력 관계와 관련해 "미래지향적으로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어떻게 지역 안전보장환경 안정화에 공헌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계기-레이더 갈등' 문제에 대해 "양국의 인식이 다르다"면서도 "협력 체제를 조기에 확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국익에 합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같은 해역에서 서로의 항공기와 함정 활동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을 쌓으면 서로 신뢰 관계도 커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초계기-레이더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에 집중하자는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동해에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당시 일본 측은 그 증거라며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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