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배주환

"美, 우크라군의 러-유럽 해저가스관 공격 계획 사전에 인지"

"美, 우크라군의 러-유럽 해저가스관 공격 계획 사전에 인지"
입력 2023-06-07 06:16 | 수정 2023-06-07 06:16
재생목록
    "美, 우크라군의 러-유럽 해저가스관 공격 계획 사전에 인지"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작년 9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에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 해저가스관이 폭발하기 훨씬 전에 우크라이나가 이같은 공격을 준비한다는 것을 미국 정보당국이 알고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기밀 문건에 따르면 폭발 3개월 전인 작년 6월 유럽 동맹국의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계획을 미국과 독일 등 다른 유럽국가와 공유했습니다.

    기밀 문건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파괴 공작에 동원하려 한 요원 숫자와 수단 등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다만, 문건에는 당초 우크라이나군이 작년 6월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해상 군사훈련 직후 공격을 계획했으나 작전을 "보류했다"고 돼 있습니다.

    당초 가스관 폭발 직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가스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을 압박하려고 고의로 파괴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