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미국과 일본 정부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현지시간 6일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의 선출을 환영하며,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기여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는 걸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납치·핵·미사일 등 북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안보리에서 한미일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유엔의 핵심 기관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상임이사국 5개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됩니다.
일본은 올해 1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바 있어, 내년에는 한미일 3국이 모두 안보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