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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러 군용기 22대 공동비행"‥이틀 연속 우려 전달

일본 "중·러 군용기 22대 공동비행"‥이틀 연속 우려 전달
입력 2023-06-08 09:30 | 수정 2023-06-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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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중·러 군용기 22대 공동비행"‥이틀 연속 우려 전달

    러 국방부, 중국과 '카디즈 진입' 연합훈련 영상 공개 [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캡처]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 등이 자국 인근 상공에서 공동 비행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비행 사실을 공표하기 시작한 2019년 7월 이후 양국 군용기가 이틀 연속으로 함께 비행한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폭격기 H-6 2대와 러시아 폭격기 Tu-95 2대, 중국 전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 15대 등 총 22대가 어제 자국 주변 상공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한 번에 확인된 비행체 수로는 이례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항공자위대는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비행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비행이 의도된 시위 행동이라고 판단해 중국과 러시아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이틀 연속으로 중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중·러 양군은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 2단계 임무를 완수했다"며 러시아와 이틀간 군사 행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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