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현지 유력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는 현지시각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 대표가 자필로 쓴 편지를 자신에게 보내 '지금 유럽' 정당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유럽' 정당이 오는 11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스파이치 대표는 차기 유력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스파이치 대표는 테라폼랩스 초창기인 2018년 초에 테라폼랩스에 투자했을 뿐 정치자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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