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 여성 BJ 숨진 채 발견‥'시신유기' 중국인 부부 체포

[캄보디아 현지 매체 라스메이뉴스 보도 사진]

인터넷방송 진행자로 알려진 한국인 30대 여성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라시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붙잡았으며, 이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이 여성이 치료를 받다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외교부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유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