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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젤렌스키 "국제형사재판소, 댐 붕괴 조사 시작‥러, 피난민에 포격"

젤렌스키 "국제형사재판소, 댐 붕괴 조사 시작‥러, 피난민에 포격"
입력 2023-06-12 09:48 | 수정 2023-06-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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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국제형사재판소, 댐 붕괴 조사 시작‥러, 피난민에 포격"

    대피 중 포격 당한 민간인을 구조하는 대원들 [사진제공: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규모 홍수 사태를 유발한 헤르손주 카호우카댐 붕괴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화상 연설을 통해 "국제형사재판소 대표단이 최근 며칠간 헤르손 지역을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난 발생 바로 다음 날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에서 국제형사재판소에 조사 관련 요청을 전달했고 업무가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 테러범들은 대피로와 대피 거점, 사람들을 실어 보내는 보트 등에 포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짐승들조차도 당신들 보다는 도덕적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은 러시아군이 피난민 21명을 태운 구명보트를 포격해 3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피난민들은 물에 잠긴 헤르손주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안전지역으로 대피하던 중이었으며, 대부분 고령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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