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지난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과 대만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가 당분간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지난달 9일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이 중국에 미국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는 문제와 관련해 유예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미국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를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당시 외국 기업에 대해서는 개별 심사 방침을 밝혔다가 이후 삼성과 SK 등에 대해 1년간 수출 통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조치를 내놨으며, 이 조치는 올 10월 만료됩니다.
상무부가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유예하는 조치를 발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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