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 정부가 양국의 관계 악화로 중단됐던 통화스와프 재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리는 양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통화스와프 재개를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난 2001년 시작됐다가 양국 관계 악화와 함께 계약이 만기를 맞으며 2015년 종료됐지만, 이후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로 인한 갈등으로 재개 논의가 번번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 위기 등과 같은 비상시기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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