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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프리카평화사절단 종전 촉구에 또 "우크라가 대화 거부"

푸틴, 아프리카평화사절단 종전 촉구에 또 "우크라가 대화 거부"
입력 2023-06-18 05:24 | 수정 2023-06-1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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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아프리카평화사절단 종전 촉구에 또 "우크라가 대화 거부"

    사진제공: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등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로 구성된 평화사절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종전을 촉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스푸트니크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평화사절단은 "이 전쟁이 아프리카와 전세계 많은 나라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쟁은 끝나야만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지금이 양 당사자가 엄청난 불안정과 피해를 초래하는 전쟁의 종식을 위해 협상할 때라고 굳게 믿는다"며 양측이 분쟁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여러분의 균형 잡힌 입장을 환영하고 아프리카 국가와의 우호 관계 강화를 지지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 탓에 사태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화 참여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평화사절단은 전날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지만,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현재 상황에서 협상은 전쟁 동결일 뿐"이라며 협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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