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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첫 성대한 생일 행사‥지난 주엔 예행연습 중에 실신 사태

英 찰스 3세 첫 성대한 생일 행사‥지난 주엔 예행연습 중에 실신 사태
입력 2023-06-18 06:26 | 수정 2023-06-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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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찰스 3세 첫 성대한 생일 행사‥지난 주엔 예행연습 중에 실신 사태

    사진제공: 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첫 공식 생일 행사가 전통에 따라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국왕 생일을 기념하는 군기분열식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군인 1천400명, 말 200필, 군악대 400명 이상으로 구성된 행렬이 버킹엄궁에서 출발하며 시작했습니다.

    찰스 3세, 윌리엄 왕세자, 찰스 3세의 동생들인 앤 공주와 에드워드 왕자 등은 말을 타고 행진했고, 커밀라 왕비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등은 마차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찰스 3세는 '호스가즈 퍼레이드'에서 약 8천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말을 타고 군대를 사열했고, 이어 행렬은 '더 몰'을 따라 늘어선 시민 수천 명의 환호성을 들으며 버킹엄궁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순서로 인근 그린파크에서 축포가 10초 간격으로 41발 발사되고 버킹엄궁 발코니에 찰스 3세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가족 등이 나와 손을 흔들었습니다.

    하늘에선 공군기 등 70대가 투입된 공중분열식이 진행됐습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지만 영국 왕실은 그와 관계 없이 날씨가 좋은 6월을 국왕의 공식 생일로 정해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예복과 털모자까지 갖춰 쓰고 예행연습을 하던 군인들 일부가 이례적 더위 탓에 쓰러지는 일도 있었는데,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행사 전에 지난주 30도 무더위에서 리허설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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