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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축구 국대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에이전트도 형사구류"

"中공안, 축구 국대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에이전트도 형사구류"
입력 2023-06-18 13:30 | 수정 2023-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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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공안, 축구 국대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에이전트도 형사구류"

    사진제공:연합뉴스

    중국 공안이 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에 대해 정식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어제(17일)부로 형사 구류 기간이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구속 비준을 받고, 정식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공안이 순준호에 대해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섰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무죄는 향후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귀국하려다 상하이의 한 공항에서 연행돼 민간인이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했을 경우 적용되는 '비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공안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준호가 속한 타이산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 조사를 받는 점에 주목하면서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준호의 에이전트인 저우카이쉬안도 지난 6일 같은 수뢰죄 혐의로 공안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현지 매체 중화망이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저우카이쉬안의 형사 구류는 이번 사건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손준호의 수뢰 혐의를 비롯해 타이산의 승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그가 중개 역할을 하며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수사 관련 사항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조력하고 있으며, 현지 공안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부당한 인권 침해 방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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