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지선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중국 "공개적인 정치 도발"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중국 "공개적인 정치 도발"
입력 2023-06-21 18:21 | 수정 2023-06-21 18:21
재생목록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중국 "공개적인 정치 도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지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지난 2월 '정찰 풍선' 사태를 언급하며 "차량 두 대 분량의 첩보 장비가 실린 풍선을 격추했을 때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풍선이 거기 있는지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미·중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잡힌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을 '독재자'로 칭한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대해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매우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며 기본적인 사실과 외교적 예의에 엄중하게 위배된다"며 "중국의 정치적 존엄을 엄중하게 침범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