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자이기도 한 도쿄전력이 원전 사업자로서 적격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의 오늘 보도에 따르면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도쿄전력이 니가타현에서 운영하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호기와 7호기의 테러 대책 등 점검을 위해 지난 22일 연 회의에서 도쿄전력의 적격성 관련 의견을 밝혔습니다.
야나나카 위원장은 테러 대책과는 별도로 "도쿄전력이 원전을 운전할 적격성이 있다고 인정한 과거 위원회 판단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어 사무국에 적격성을 확인할 방법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원자력 규제위가 스스로의 판단을 재검토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자체도 도쿄전력의 적격성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 5월 도쿄전력 사원이 안전대책 공사에 대한 서류를 분실했을 때도 사업자 변경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불거졌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