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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학서 '일당 독재 철폐' 피켓 시위‥SNS에 '민주화 촉구'

베이징대학서 '일당 독재 철폐' 피켓 시위‥SNS에 '민주화 촉구'
입력 2023-06-23 11:13 | 수정 2023-06-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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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대학서 '일당 독재 철폐' 피켓 시위‥SNS에 '민주화 촉구'
    중국의 한 작가가 '일당 독재 철폐'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유튜브에 민주화를 촉구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중국의 트위터리안 '이 선생'은 어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베이징대 입구에서 한 여성이 '일당 독재 철폐하고 다당제 시행하자'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다 보안부에 연행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이 선생'은 "시위자가 여성이 아니라 '장성'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중국의 작가"라고 정정했습니다.

    또 '이 선생'은 "장성이 구글 클라우드에 총 17만 자에 달하는 3편의 문장을 공유하며 '중국의 민주혁명이 시작됐다. 내가 쓴 책을 읽어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장성은 자신의 책을 통해 "내 책은 공산당 일당 독재인 중국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폐해를 지적했으며 6·4 천안문 사태, 한국과 대만 등 여러 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열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민주 진보 애국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천안문 사태 34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에는 한 여성이 베이징 올림픽공원에서 미국 성조기를 흔들며 '중국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뿌리다가 공안에게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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