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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잠수정 비극 조사착수‥"4년 전 탐사 때 이상한 소음"

캐나다도 잠수정 비극 조사착수‥"4년 전 탐사 때 이상한 소음"
입력 2023-06-24 07:50 | 수정 2023-06-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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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도 잠수정 비극 조사착수‥"4년 전 탐사 때 이상한 소음"

    타이태닉호 관광 목적의 잠수정 타이탄 [자료사진: 연합뉴스]

    캐나다 당국이 심해에 침몰한 타이태닉호 관광에 나섰다 실종된 잠수정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캐나다 국적 선박인 '폴라프린스'와 민간 운영 잠수정인 타이탄이 관련된 사망 발생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통안전위원회는 폴라프린스가 출발한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세인트존스로 조사관들을 보내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자 인터뷰와 평가 작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과거에도 타이탄 잠수정의 안전에 의문이 제기됐다는 증언도 새롭게 나왔습니다.

    지난 2019년 타이탄을 타고 해저 3천6백m를 탐험했던 잠수정 전문가 칼 스탠리는 당시 잠수정 안에서 2시간 내내 삐걱거리는 소음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리는 타이탄 운용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에게 편지를 보내 "이 소음이 어디서 나는지 알기도 전에 수십 명을 타이태닉까지 데려가면 안 된다"고 따졌습니다.

    스탠리는 "당시 소음은 잠수정 일부의 결함처럼 들렸다"며 "선체의 한 부분이 고장 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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