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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80%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반대"

홍콩인 80%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반대"
입력 2023-06-25 10:29 | 수정 2023-06-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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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인 80%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반대"
    홍콩인의 약 80퍼센트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최대 노동단체인 홍콩공회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63퍼센트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이유로 일본산 식품의 구매를 줄이겠다고 답했고, 아예 일본 방문을 줄이겠다고 말한 응답자도 51퍼센트나 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40퍼센트 이상은 홍콩 정부의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선량 검역 강화 계획을 지지했고, 약 20퍼센트는 단기적으로 일본산 모든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정당하고 여론의 지지도 받는다"면서 홍콩 정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홍콩 성인 6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체친완 홍콩 환경부 장관은 앞서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경우 일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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