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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불의로 인해 행진 시작"

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불의로 인해 행진 시작"
입력 2023-06-27 05:27 | 수정 2023-06-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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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불의로 인해 행진 시작"

    사진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현지시간 26일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11분짜리 음성메시지에서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 등 용병기업에 대해 7월 1일까지 정식으로 국방부와 계약하고 활동하도록 지시했지만 프리고진은 계약을 거부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공격 의사를 보이지 않았지만 미사일과 헬리콥터의 공격을 받았다"며 "그것이 방아쇠가 됐으며 러시아 항공기를 공격해야만 했던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반란을 중단한 뒤 프리고진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틀 만으로, 그는 반란을 중단하고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했지만 당일 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노두를 떠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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