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여럿이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직원을 둘러싸고 짓궂게 행동하자, 인형 탈을 쓴 직원이 배를 튕겨 아이들을 떼어냅니다.
갑작스러운 직원의 대응에 놀랐던지, 한 아이는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시야의 사각지대에서 인형 탈을 쓴 직원을 때리고, 심지어 점프해 뺨까지 올려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차오모 씨는 '아이들의 무례한 행위가 오랫동안 지속됐고, 탈을 쓴 직원이 화가 나 남자아이를 넘어뜨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 부모들은 앉아서 휴대전화만 사용할 뿐,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영상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5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로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직원의 대응을 칭찬하면서 아이들을 악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곰이 부모를 대신해 교육했다", "부모가 교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인형탈을 쓴 20대 청년도 어느 집안의 자식이다" 등 아이들을 내버려둔 부모들을 지적하는 댓글이 주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형 탈을 쓴 직원들에 대한 아이들의 공격과 이를 방치하는 부모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가운데 벌어져 더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World Now] 中 북극곰 인형탈, 아이들 밀쳐냈더니 '폭풍 칭찬'‥이유는?](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30/20230630mj_2.jpg)
![[World Now] 中 북극곰 인형탈, 아이들 밀쳐냈더니 '폭풍 칭찬'‥이유는?](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06/30/20230630mj_3.jpg)
이 사건을 보도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형 탈의 내부 플라스틱 구조가 착용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며 "인형 탈을 쓴 이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부모들이 공공장소에서 자녀를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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