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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에 '커플 다녀감' 낙서 관광객 신원 확인‥"영국 거주"

콜로세움에 '커플 다녀감' 낙서 관광객 신원 확인‥"영국 거주"
입력 2023-06-30 09:38 | 수정 2023-06-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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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에 '커플 다녀감' 낙서 관광객 신원 확인‥"영국 거주"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천년 된 유적인 콜로세움에 낙서를 한 관광객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안사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23일 콜로세움에 자신과 여자 친구의 이름을 새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안사통신은 이 커플이 영국에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비문명적이고 터무니없는 행위의 가해자를 신속히 찾아낸 경찰에 감사드린다"며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낙서를 한 남성은 최소 1만 5천 유로, 우리 돈 약 2천만 원의 벌금과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열쇠를 이용해 자신과 여자 친구의 이름을 콜로세움 벽면에 새기는 영상이 SNS애 공개돼 이탈리아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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