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반대 결의를 채택했다고 후쿠시마현 지역 신문인 `후쿠시마민보`가 보도했습니다.
연합회는 어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현 수산회관에서 약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특별결의를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연합회의 방류 반대 특별결의는 이번이 네 번째로, 연합회는 결의문에서 "장래 불안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며 "풍평 피해(소문 피해)를 절대 일으키지 않는다는 안전성의 담보를 도모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전국의 어업조합들이 가입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22일 총회에서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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