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27개국이 현지시간 1일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역내 이용 목표치를 높이자고 제안해습니다.
EU는 연말까지 전략적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핵심원자재법 입법을추진 중인데, 연말까지 이사회와 유럽의회, 집행위원회가 최종안을 합의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날 이사회는 EU 내 원자재 가공·처리 비율을 50%로, 원자재 재활용 비율은 20%까지 올리는 등 집행위가 먼저 내놓은 초안보다 강화된 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사회는 또 초안에 담긴 리튬 등 16가지 전략원자재 목록에 알루미늄·산화알루미늄·보크사이트 등 3가지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EU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중 갈등과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EU 역시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