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란 철수하며 시민의 사진 요청에 응하는 프리고진 [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 '러시안 필드'가 반란을 전후해 러시아 국민 1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9%는 여전히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프리고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약 40%였으며, 나머지 응답자는 프리고진의 행동을 잘 모른다고 하거나 응답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여론조사에서 프리고진에 대한 지지율이 5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란 이후 지지율은 절반 수준 정도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내 언론의 자유가 제한적이고, 반란 이후 러시아 정부가 프리고진의 인기를 깎아내리려고 노력했는데도 프리고진에 대한 지지가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