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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美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입력 2023-07-14 06:02 | 수정 2023-07-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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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 시카고 일원에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주택과 상가 건물이 부서지고 꺾인 거목에 차량이 훼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카고 양대 공항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전면 중단되고 이용객들에게 실내 대피령이 내려져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서쪽에서 복수의 토네이도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항공 당국은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1시간 가량 전면 중단했다가 오후 8시께부터 재개했습니다.

    시사매거진 뉴스위크는 항공 트래픽 전문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를 인용, 이날 하루 오헤어공항에서 33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고 943편이 지연운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폭우 피해도 속출했고 홍수 경보까지 발령됐지만, 다행히 사망자 또는 부상자 보고는 아직 없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편 ABC방송은 이번 날씨가 미국 평원지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스톰 시스템`(storm system)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스톰 시스템이 13일부터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버몬트주 벌링턴·뉴욕주 올버니 빙엄튼 일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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