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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원전 지붕 폭발물 조사' IAEA "러, 여전히 접근 불허"

'자포리자 원전 지붕 폭발물 조사' IAEA "러, 여전히 접근 불허"
입력 2023-07-21 05:40 | 수정 2023-07-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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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포리자 원전 지붕 폭발물 조사' IAEA "러, 여전히 접근 불허"

    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3·4번 원자로 지붕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막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IAEA 전문가들의 원자로 지붕에 대한 접근을 여전히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해 2월 개전 직후 러시아의 손에 넘어가 현재 러시아군이 통제 중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설치했다고 주장했고, IAEA는 지난 6일 정말로 폭발물이 설치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현장 접근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3·4번 원자로를 포함한 원자로 지붕과 터빈홀에 대한 접근 요청을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접근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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