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미 기록적 무더위가 지구촌을 덮쳤지만 내년에는 엘니뇨 영향으로 더 더워질 것이라는 미국 항공우주국, NASA 관측이 나왔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NASA 산하 고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이자 기후학자인 개빈 슈미트는 현지시간 20일 취재진과 만나 온실가스 배출과 이에 따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 겪는 것은 비단 엘니뇨 여파만이 아니다. 모든 곳에서 전체적인 온난화를 겪고 있으며 특히 바다에서 그렇다"면서 "이것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우리가 온실가스를 대기에 계속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이를 멈추지 않는 한 온도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암울한 진단은 앞서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가 지난달이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관측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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