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이 영국 내 3개 지역구에서 열린 보궐선거에서 한 지역구에서만 간신히 승리를 거두면서 차기 총선을 앞두고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은 보수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요크셔주 셀비와 아인스티에서 25살 후보를 내세워 승리를 거뒀고, 중도 성향의 자유민주당 후보 역시 또 다른 보수당 텃밭인 잉글랜드 남서부의 서머턴과 프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총리 지역구였던 억스브리지와 사우스 루이슬립에서는 보수당 후보가 노동당 후보를 500여 표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습니다.
2010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보수당은 최근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으로 14년 만에 정권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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