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취재하던 러시아 기자가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피아티카트키 마을 주변에서 리아노보스티 특파원인 로스티슬라프 주라블레프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같은 회사 사진기자와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아 소속 기자, 영상기자 등 3명도 파편상 및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자포리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집속탄 사용을 취재하던 기자들이 우크라이나군에 공격당했다"며 보도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피아티카트키는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해 시작한 반격을 통해 되찾은 지역으로, 남부 해안에서 약 90㎞ 정도로 멀지 않은 등 전략적 가치가 커 양국의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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