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 부사령관은 서울에서 이뤄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킹 이병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우리(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과 연락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군과 지속해 대화하고 있다. 그 연락 수단은 열려있고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육군 중장인 그는 JSA에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소통하는 직통 전화기, 이른바 핑크폰을 통해 북한군에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핑크폰은 판문점 남측 지역 내 유엔군 사령부 일직장교 사무실에 놓인 연분홍색 전화기입니다.
이 전화기는 북측 판문각에 놓인 전화기와 직통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양측은 오전 업무개시와 오후 업무마감 등 하루 두 차례 전화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핑크폰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엔군사령부가 핑크폰을 통해 보낸 메시지가 무엇이고 북한군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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