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체육관 붕괴 사고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의 제34중학의 체육관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총 19명이 있었는데, 이중 10명이 숨졌고, 4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19명 중 4명은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아직 갇혀 있는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붕괴 직전 체육관 안에서 이 학교 여자 배구팀이 훈련 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소방당국은 현장 1차 조사 결과 체육관과 인접한 곳에서 교육종합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시공사가 사고가 난 체육관 지붕 위에 자재를 쌓아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은 교육종합시설 시공 책임자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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