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북에 대해 "안정적인 중·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맞닿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양당과 양국은 줄곧 친선 교류의 전통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관련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며 "이는 양국이 중·북관계의 공고화와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중·북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유리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며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조건을 마련하는 데 유리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 후자오밍 대변인은 어제 "조선 노동당과 정부의 초청으로 리 부위원장이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인솔해 26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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