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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동산 매매 비리' 베추 추기경에 징역 7년 3개월 구형

'영국 부동산 매매 비리' 베추 추기경에 징역 7년 3개월 구형
입력 2023-07-26 23:33 | 수정 2023-07-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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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부동산 매매 비리' 베추 추기경에 징역 7년 3개월 구형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때 교황청 2인자이자 차기 교황 후보로 꼽혔던 죠반니 안젤로 베추 추기경이 영국 런던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과 관련한 혐의로 중형을 구형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바티칸 검찰이 베추 추기경에 대해 횡령, 직권 남용,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징역 7년 3개월을 구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추 추기경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투자 가치가 낮은 영국 런던 첼시 지역 고급 건물을 교황청이 매입하도록 해 1억4천만 유로, 우리 돈 2천억 원 가까운 손실을 입힌 혐의로 부동산 매매 브로커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투자에는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돼 빈곤층 지원에 쓰이는 '베드로 성금'이 투입돼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재판에서 베추 추기경은 "한 푼도 훔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나 내 가족을 부유하게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결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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