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핵 오염수'로 부르며 방류에 반대하는 중국이 태평양 도서국에도 방류 반대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습니다.
저우젠 피지주재 중국대사는 지난달 하순 현지 언론인과 학자 등이 참석한 모임에서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라며 "정부와 언론이 목소리를 높여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노'라고 말하길 바란다"고 말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달 4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바다는 인류의 공유재산이지 일본 전용의 하수구가 아니다"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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