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일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8일 메인주 프리포트에서 열린 대선 관련 모금 행사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외교 성과 중 하나로 한일 관계 개선을 꼽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캠프 데이비드에서 작은 행사를 주최한다", "일본과 한국 정상을 그곳에 데리고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2차 대전으로부터 화해를 했다", "근본적인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작은 행사'는 다음 달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의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방문 중 열린 행사에서도 "동맹국을 화해시키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 관계 개선 국면에서 미국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