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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닉스, '31일 연속' 낮기온 43도↑‥1974년 '18일 연속' 기록 뛰어넘어

미국 피닉스, '31일 연속' 낮기온 43도↑‥1974년 '18일 연속' 기록 뛰어넘어
입력 2023-08-02 18:43 | 수정 2023-08-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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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피닉스, '31일 연속' 낮기온 43도↑‥1974년 '18일 연속' 기록 뛰어넘어

    [연합뉴스 제공]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0도, 섭씨로는 43.3도를 넘어서는 이상고온 현상이 무려 31일 동안 지속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닉스와 그 교외지역에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31일 연속'으로 낮 기온이 섭씨 43도를 넘어섰습니다.

    이 지역의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인 1974년도의 '18일 연속'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피닉스에서는 또 밤 최저기온이 '19일 연속' 섭씨 32.2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신기록도 세워졌습니다.

    피닉스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섭씨 39.3도로, 미국 전역의 도시들을 통틀어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습니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이어져 피닉스 인근 파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지난달 21일까지 25명이 더위로 사망했습니다.

    피닉스 현지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 기온이 다시 4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8월은 7월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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