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저커버그(왼쪽)와 일론 머스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현지시간 6일 자신의 스레드에 "처음 머스크의 도전을 받았을 때 8월 26일을 제안했지만 확답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난 오늘 준비됐다.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고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무엇을 위한 결투인지 묻는 한 이용자에게 "이건 문명화된 형태의 전쟁이며 사나이는 전쟁을 사랑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지난달 초 메타가 트위터가 이름을 바꾼 엑스의 대항마로 부상한 스레드를 출시하면서 더 격화됐으며, 지난달 5일 스레드를 출시한 후 저커버그는 11년 만에 트위터계정에 '넌 뭐야'라고 따지는 뜻으로 통용되는 스파이더맨 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