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용 드론 생산을 늘리라고 자국 국영 방산그룹 수장에게 현지시간 7일 지시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영기업 '로스테흐' 사장 세르게이 체메조프와의 면담에서 "러시아산 무인기 '쿠프'와 '란체트'가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며 "생산 대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산 무인기 '쿠프'는 3kg 무게의 폭탄과 폭발물을 싣고 시속 80~130km로 30분간 비행할 수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전장에 투입됐습니다.
쿠프를 개량한 '란체트'는 역시 3kg의 폭탄 등을 탑재하고 시속 80~110km의 속도로 40~70km 거리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란체트를 우크라이나군의 포, 전차, 장갑차 등을 공격하는 자폭 무인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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