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어제(1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세적 전쟁 준비`를 지시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역내 평화를 위한 한미일 3국간 공조를 역설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말에 "북한의 도발 및 잠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우려를 분명히 밝혀 왔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추가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우리는 한국 및 일본 동맹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지속적인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달 말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려 도발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계
조의명
美국방부 "北 도발 우려‥역내 평화 위해 韓日과 지속 공조"
美국방부 "北 도발 우려‥역내 평화 위해 韓日과 지속 공조"
입력 2023-08-11 08:01 |
수정 2023-08-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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