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체관광객, 무비자로 러시아 입국‥코로나19 이후 처음

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와 중국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무비자 단체관광을 재개한 뒤 처음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러시아를 찾았다고 현지시간 10일 리아노보스티·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중국 간 무비자 단체관광 협정에 따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출발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23명이 이날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서는 전통 복장을 착용한 러시아인들이 춤을 추고 빵도 나눠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2개 도시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