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日국민 53% "적절", 30%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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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 방송은 오늘 지난 11∼13일 18세이상 시민 1천2백여명을 상대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는 계획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자가 53%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자는 30%였으며 나머지 17%는 "모른다"고 하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NHK가 한달 전인 지난 7월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찬반을 물었을 때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35%였고 `반대`는 20%였으며 40%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3개월 연속 추락하며 전월보다 5% 떨어진 33%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