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지역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주민 약 3만 5천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전날 2만명에 이어 하루만에 1만 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는 이외에도 "추가로 3만명이 대피 경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산불은 현재 뉴욕주 전체 크기에 해당하는 14만㎢를 태운 것으로 파악됐으며, 캐나다를 동서로 잇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도 일부 지역이 폐쇄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진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 수천 가구에는 전력 공급도 차단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4명의 소방관이 숨지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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