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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총리, 오염수 방류전 어민 단체장 면담

일본 기시다 총리, 오염수 방류전 어민 단체장 면담
입력 2023-08-21 09:16 | 수정 2023-08-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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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기시다 총리, 오염수 방류전 어민 단체장 면담

    설명듣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원전 오염수 방류전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오늘 어민 단체장과 만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후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을 만나 정부의 대책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내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방류 개시 시기를 정할 의향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소문 피해 대책 지원용으로 300억엔, 우리돈 약 2천800억 원, 어업 지원용으로 500억엔, 우리돈 약 4천60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5년 어민 단체에 오염수는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처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종합 보고서가 나오고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려고 설득해왔지만, 어민단체들은 반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어련은 지난 6월 "반대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는 특별결의를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를 조만간 밀어붙이려는 중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기자단의 질문을 받고 "원자로 폐쇄를 착실히 추진하고 후쿠시마 부흥을 진행해가려면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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