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오늘(28일) 북한 인력 300여 명이 버스를 타고 북한으로 귀국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중국에 머물고 있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귀국한 것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20년 1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귀국한 인력은 중국에서 학업을 마친 유학생과 오래전 임기를 마친 파견 공무원 등이며, 이들은 1주일 가량 전부터 단둥에 집결해 귀국을 준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하여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북한 국적자들의 귀국이 승인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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