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 인근 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부 호텔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오늘(29일) 오전 3시 55분 북롬복에서 북동쪽으로 163㎞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 지진 이후에도 각각 규모 6.5와 규모 6.1의 지진이 두차례 더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발리 해안에서도 감지돼 머큐어 쿠타 발리 호텔에서는 일부 투숙객이 진동을 느낀 뒤 방에서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면서도 발리 연안 전 지역과 롬복, 수라바야 등의 해안에서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