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후쿠시마산 수산물 먹으며 소비 캠페인‥"먹어서 응원하자"

[기시다 총리 페이스북 영상 캡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료들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소비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점심 총리 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등과 함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광어와 문어회,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을 먹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찬 장면을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는데,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캠페인으로 풀이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페이스북 계정에도 '＃먹어서 응원하자＃스톱 유언비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해당 영상을 올렸습니다.

함께 식사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시다 총리가 앞장서서 유언비어에 대응하고 어업인을 지원하려는 강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에 따른 수산 사업자 보호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