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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제공" 발표‥10억 달러 지원패키지

美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제공" 발표‥10억 달러 지원패키지
입력 2023-09-07 05:34 | 수정 2023-09-0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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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제공" 발표‥10억 달러 지원패키지
    미국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과 함께 10억 달러, 약 1조3천억 원 이상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군의 전차나 장갑차의 철판을 뚫을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는 열화우라늄탄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6일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국방부는 이번 지원 패키지에 에이브럼스탱크에 장착될 120mm 열화우라늄탄을 포함한 대전차 무기와 포탄, 방공 무기 등이 포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열화우라늄탄은 표적과 충돌해 폭발시 발생되는 방사성 먼지와 독성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탓에 '더러운 폭탄', 일명 '더티 밤'으로 불리는 등 논란 또한 적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미국이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그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지원 입장을 강하게 재확인하고, 미국이 하고 있는 노력을 극대화하고 있음을 분명히 할 것을 제게 요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AFP통신은 열화우라늄탄이 연내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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