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원전 오염수 1차 해양 방류가 오늘 끝났으며 2차 방류는 이달 하순 이뤄질 전망입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작업의 첫 회차는 19일째인 오늘 낮 12시 15분쯤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탱크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 방류는 어제 끝났으며, 오늘은 배관 안에 있는 오염수를 담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로 희석한 뒤 약 1㎞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방류했으며, 하루 방류량은 약 460톤이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31일 방수구 인근에서 확보한 바닷물에서 리터당 10베크론의 삼중수소가 검출됐지만,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1차 방류 기간에 설비와 운용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었고, 삼중수소 농도에서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1차 방류를 마친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 확인과 설비 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이번 달 하순부터 2차 방류분 7천800톤을 바다로 흘려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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