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섬 빅 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두 달 만에 다시 분화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10일 오후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에서 분화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이 두 달 만에 분화를 시작하면서 용암도 분출됐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하와이섬의 국립공원으로부터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민 등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분화로 인해 방출된 가스가 '화산 스모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원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기 중 화산 입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분화의 위험성 등을 평가해 화산 경계 수준을 '경보'로, 항공 코드를 '적색'으로 각각 높였습니다.
세계
이경미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두 달 만에 분화‥용암 분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두 달 만에 분화‥용암 분출
입력 2023-09-12 15:11 |
수정 2023-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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