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재훈

푸틴 "북한 위성 개발 도울 것"‥김정은 "바쁜 일정 초대해줘 감사"

푸틴 "북한 위성 개발 도울 것"‥김정은 "바쁜 일정 초대해줘 감사"
입력 2023-09-13 14:45 | 수정 2023-09-13 14:50
재생목록
    푸틴 "북한 위성 개발 도울 것"‥김정은 "바쁜 일정 초대해줘 감사"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오늘 오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성사됐습니다.

    타스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 30분쯤 정상회담 장소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보다 30여 분 정도 뒤인 오후 1시쯤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도착한 김 위원장과 악수하며 "당신을 만나서 정말 반갑다"며 "이곳이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이다. 당신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푸틴 "북한 위성 개발 도울 것"‥김정은 "바쁜 일정 초대해줘 감사"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대면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인지를 묻는 매체 질문에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의 군사, 기술 협력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모든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소유스-2 우주 로켓 발사 시설을 시찰했으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내 '앙가라' 미사일이 조립 중인 발사체 설치·시험동에서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북러 정상은 회담 후 만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