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차에 오르는 북한 김정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현지시간 14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소화한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비행기를 타고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김 위원장은 만찬이 끝난 후 자신이 타고 온 전용 열차로 곧장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정상회담이 열렸던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동쪽으로 1천170㎞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 시각으로 낮 12시 18분 현재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향하는 하바롭스크주 인근의 시베리아횡단철도 지선 부근에 도달했거나 막 진입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점에서 콤소몰스크나아무레까지는 8∼9시간 정도 걸리는데 김 위원장 전용 열차 속도가 일반 열차보다 느린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오후 늦게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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